검증과 반박보도

지난해 말 조선일보가 칼럼 하나로 촌극을 빚은 일이 있습니다. 한현우 주말뉴스 부장이 그 장본인입니다. 그는 ‘간장 두 종지’라는 지면 칼럼에서 네 명이 중국집에서 탕수육 하나를 시켰는데 간장이 2인당 하나가 나왔다며 ‘그 중국집에 다시는 안 가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래서 미디어오늘 기자가 직접 가 봤는데요.(조선일보 그 중식당, 간장 줬고 종지 더 샀다) 한 부장의 칼럼과 달리 이 중식당 주인은 한 부장의 테이블에 간장을 2개 더 갖다 줬고 사과도 했다고 합니다. 계산할 때 찍어주는 도장도 추가로 찍어줬고요.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우리 언론이 얼마나 불공정하고 정파적인 관점으로 진실을 왜곡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웃지 못할 일화입니다.

이 밖에도 미디어오늘은 정부의 국정교과서 추진 논리를 반박하는 “입에 침도 안 바르고… 황교안의 7가지 거짓말”, 메르스 관련 떠도는 미확인 정보를 검증한 “의사들 사이에 돌고 있는 메르스 ‘지라시’ 진실은…”, 삼성 백혈병 조정위원회 권고안에 대한 언론의 왜곡보도 실상을 파헤친 “삼성 백혈병 권고안, 언론이 말하지 않는 진실 5가지”, 4대강 사업으로 가뭄 피해가 없었다는 주장이 허구임을 밝혀낸 “4대강 덕분에 가뭄없었다? 매경의 새빨간 거짓말” 같은 검증과 반박 기사를 통해 숨겨진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미디어오늘은 언론의 왜곡된 프레임을 깨고 거짓의 포장을 벗겨내는 비평지로서 독자들의 갈증을 해갈하며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기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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